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한 곳은 키즈카페가 아닐까 생각이 되요. 키즈카페를 안 가본 아이는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키즈카페는 혼자 놀거나 부모가 같이 따라다니며 놀아줘야 해요. 하지만 부모에게도 쉴 시간은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키즈카페를 가기도 하지요. 그래서 최근에는 째깍섬이라는 키즈 클래스가 많이 생겨나고 있더라구요. 이번에 하남에도 생겨서 한번 다녀와봤어요.
하남에 새로 지은 알록달록한 건물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아직 입주한 곳이 많지 않아 많이 비어 있더라구요. 거기에 째깍섬이 입점해 있어요. 탁 트여서 뭔가 시원해 보이는 구조에요.
실내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형식으로 되어 있구요. 선생님들이 같이 놀아줘요. 기존 키즈카페는 아이혼자서 놀아야 했다면 째깍섬은 선생님들이 계셔서 같이 놀아주는 형식이에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선생들이 있어서 부모는 온전히 쉴 수 있게 해준것 같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모두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구요.
실내에서는 어른들은 양말을 꼭 신어야 해요. 혹시 모를 어른들의 발 무좀 등등으로 인해 아이에게 옮기면 안되니 무조건 양말은 필수에요. 양말을 준비 하지 못하셨으면 2000원에 양말을 판매하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시고 구매하시면 되세요. 양말 질도 생각보다 괜찮아요. 그리고 아이들 전용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어른들 커피도 준비되어 있어요. 쉬면서 마시면 좋겠지요.
오감놀이 방이 있었어요. 여기는 수업이 끝났는지 아이들만 있었어요. 프로그램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룸으로 되어 있구요. 오감놀이니 뭔가 만지고 노는 클래스가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또 인기가 많은 도시농부 클래스에요. 요즘 흙을 밟기 힘든세상이자나요. 농작물을 텃밭에 심어 보기도 하며 체험 하는 클래스 인것 같아요. 해보지는 않았어요. 아이들이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아요. 다음에 한 번 시켜 봐야 겠어요.
다양한 장난감들도 보이구요. 모형 작물같은게 있네요. 흙은 진짜 흙이겠죠? 체험 하는 시간이 아니어서 비어있었어요. 시간별로 예약을 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더라구요.
도시농부와 마찬가지로 인기 있는 클래스에요. 미술놀이 클래스에요. 어릴때는 미술 놀이 만큼 재밌는게 없자나요. 물감가지고 놀기도 좋아하고 색연필로 색칠하는 것 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여기는 처음에 난타 처럼 다양한 색깔의 가루들을 통위에 올려 놓고 두드려 보는거에요. 다양한 색상의 가루들이 튀어 오르며 서로 섞이고 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겐 정말 재밌게 보이는 것 같아요.
이런 놀이들이 끝나면 선생님이 손을 씻겨줘요. 그리고 색깔 폭탄? 같은 것을 만들어서 통유리에 던져보기도 하더라구요. 보통 엄마들이 유리 앞에 서 있으면 아이들이 가지고 와서 던져요. 유리에 터져서 흘러내리고 엄마들은 놀래는 모습이 또 큰 기쁨이더라구요. 그리고 붓으로 유리에 낙서를 하기도 하구요. 역시 각자의 엄마 앞에서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위에서 물이 내려오며 낙서한 유리를 닦는 과정으로 마무리가 되었어요. 여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을 다 넣어 놨더라구요. 조금 아쉬웠던 것은 선생님이 모두 케어를 못한다는 거였어요. 조금만 더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면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았어요.
째깍섬에는 정액권도 팔고 있었어요. 무려 1000만원까지요. 2년안에 모두 사용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하남 째깍섬은 놀이터 전문 건축가가 디자인 했다고 하는 것 같아요. 다른 공간들은 룸으로 되어 있어서 비슷한 것 같았고 아마도 놀이터 공간에 많은 노력을 하신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는 또 롸버트 치킨이 입점해있어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로보트가 치킨을 만들고 있어요. 몇년전부터 티비에도 나오고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로보트가 하니 모든 과정이 일정하게 돌아가니 항상 변함없는 맛을 유지할것 같아요. 로보트 카페부터 로보트 치킨, 로보트 서빙등 이제 진짜 현실에 많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요.
보통 치킨집에 있는 메뉴들이 있구요 가격은 저렴한 편이에요. 저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먹는 것을 보았을때 양은 좀 작은 것 같긴 했어요. 부모님들이 기다리면서 많이 드시더라구요. 아이들은 놀다가 와서 한번씩 먹고 가구요.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있어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인것 같아요. 가격은 선생님들이 계셔서 키즈카페보단 비싼편이지만 한번씩 이용해 볼 것 같아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계속 개발되면 좋겠네요.
저희 아이는 트니트니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트니트니는 선생님과 함께 몸을 쓰면서 하니 더 즐거워 하는 것 같았어요. 정말 어릴때는 문화센터에 트니트니 과정에 참여 했었는데 이제는 가평에 있는 대평 마이더스 호텔의 트니트니 어드벤쳐 프로그램을 이용 하고 있어요. 아이가 가장 재밌게 놀았던 기억의 1순위에는 항상 트니트니가 자리 잡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 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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